[더팩트ㅣ이선영 기자] KB국민은행은 기업대출 실행 과정에서 3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건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해당하는 건으로, 기업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법인의 대표이사 등이 기업 신용평가에 활용되는 관련 서류 등을 사실과 다르게 허위로 제출하고 당행을 기망해 대출을 실행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은행은 이번 사기 사건과 관련 법인의 대표이사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6월 21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발생했으며, 영업점 자체 조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손실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사고 금액 중 담보 금액은 약 3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