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KB금융이 12만8000원대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12만1600원) 대비 3.45%(4200원) 오른 12만5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2만4000원으로 문을 연 KB금융은 장중 12만8600원까지도 뛰었다.
KB금융은 상승세는 호실적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은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하면서 리딩뱅크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다진 바 있다.
KB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5조1217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2.78%를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은 1조6860억원으로 증권사들이 전망한 실적 평균치(컨센서스) 1조5853억원보다 1000억원가량 많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자본비율 개선은 인상적"이라며 "향후 과징금 부과, 생산적금융 투자로 RWA 증가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주주환원율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50%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