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손원태 기자] 현대홈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다만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8739억원에 그쳤다.
현대홈쇼핑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576억원, 10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8.1% 줄어든 수치다.
현대홈쇼핑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은 26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늘었다.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79.9% 급증했다.
현대홈쇼핑 연결 기준 실적에는 현대홈쇼핑과 현대L&C, 한섬, 퓨처넷이 포함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식품·주얼리 등 판매를 확대한 편성 전략 변화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라며 "연결 기준으로는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둔화 등의 영향으로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현대L&C 이익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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