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손원태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동남아 최대 쇼핑 명소인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K-뷰티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로 공략하겠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K-뷰티 브랜드 15개를 한데 모은 팝업스토어를 연다. 한국의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신진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한다.

센트럴월드는 하루 평균 15만명 이상이 찾는 방콕 대표 쇼핑몰이다. 해마다 글로벌 브랜드의 신제품 론칭과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팝업에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향수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국내 K-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킨케어로 메디필과 글로우, 브이티, 아이레시피, 아이소이, 유이크, 티히히가 있다. 메이크업·향수 브랜드는 뮤드와 삐아, 코랄헤이즈, 키스, 투에이엔, 포렌코즈, 하우스포그, 스킷 등이 있다.

이들 브랜드는 일본과 미국, 동남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신진 브랜드다. 태국 2030 세대가 선호하는 비건 원료로 자연주의 콘셉트와 트렌디한 색조 제품 등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이번 팝업을 통해 현지 고객 반응을 토대로 내년에는 태국 대형 유통사와 협업을 확대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K-패션과 뷰티, 문화를 아우르는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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