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70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381억원으로 15.6% 늘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검색 플랫폼과 커머스 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치플랫폼은 ADVoost 등 AI 기반 광고 효율 개선과 피드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전분기 대비 2.3% 성장한 1조602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AI 개인화 강화와 'N배송' 확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전분기 대비 14.4% 성장한 9855억원을 달성했다.

핀테크는 네이버페이 결제액 증가와 외부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433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 증가로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GPUaaS 신규 매출 발생으로 1500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서비스와 사업 전반의 AI 기반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수익 창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맞춰 AI 접목을 확대하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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