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는 국가보훈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진행한 호국보훈 캠페인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가 한국PR협회 주관 '한국 PR 대상' 정부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전사자 12만1723명의 유해를 끝까지 찾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한화는 1번부터 121723번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진 태극기 배지 12만1723개를 제작·배포하며 이름 없이 산화한 호국영웅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태극기 배지는 K9 자주포 제작에 쓰인 철을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자주국방과 'K-방산'을 상징하는 '자유수호의 철'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화에 따르면 캠페인 영상 콘텐츠는 유튜브 등에서 532만회 조회를 기록하며 보훈 문화 확산과 국민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릴 수 있는 다양한 보훈 활동을 통해 방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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