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이 기술·산업 에너지 연계 방안과 신기술 등을 논의하기 위한 박람회를 개최했다.
한전은 오는 5~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규모 전력·에너지 산업 박람회인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0번째를 맞는 BIXPO 2025는 에너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기술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융복합 에너지 엑스포로 열린다.
개막식 이후 신기술 행사에서는 에너지와 융복합 분야 신기술이 최초로 공개된다.
리벨리온은 AI 추론 반도체 리벨쿼드를,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선박 등의 첨단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BIXPO에는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 지자체, 대학 등이 신기술 전시에 참가해 △KEPCO관 △지역특화산업관 △글로벌 리더관(유니콘·CES혁신상 수상 기업) △딥테크 스타트업 등의 특별관을 운영한다.
대기업관에는 LS그룹, 포스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이 참여하며 중소기업 부스도 함께 구성돼 에너지산업의 전 밸류체인과 AI·로봇·에너지 융복합 기술을 함께 선보인다.
KEPCO관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신기술을 전시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시그니처 전시관인 지역특화산업관은 에너지로 연결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10개 광역 지자체별 특화산업과 혁신 중소벤처기업 제품·솔루션을 전시해 에너지로 통합되는 대한민국을 표현한다.
또 국내외 41개 전문 컨퍼런스 또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6일에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 컨퍼런스인 에너지 리더스 서밋이 열린다.
KEPCO 연구개발(R&D) 컨퍼런스에서는 한전의 R&D 비전과 직류(DC) 그리드, 차세대 전력망, AI 융합 기술 등 5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산·학·연 전문가 300명이 연구개발 성과와 비전을 논의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올해 BIXPO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에너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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