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함태호재단,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 개최…전우진 전남대 교수 수상


식품산업 진흥, 학술 발전 기여자 등에 학술상 수여
장학사업도 현재까지 1361명에 92억원 장학금 지급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전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2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전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2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으로는 식품산업 진흥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가 수상했다.

전 교수는 식품 내 파이토케미컬의 생체 효능 검정과 작용기전 규명 연구로 SCI급 국제논문 150여 편과 국내논문 50여 편을 발표했다. 20개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고 2건의 기술이전을 달성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근감소증, 운동능력 향상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된 주제의 연구로 주목받았다.

전 교수는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실 자문위원과 국무조정실 식품안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식품 관련 법령 제정·개선에 참여했다. 현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융합연구위원회 및 기획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자문을 주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의 시상은 오뚜기함태호재단 박기문 이사가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 교육기관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1997년 5개 대학교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1361명의 대학생에게 9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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