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우미건설은 건설 테크 스타트업 '포비콘'과 공사 개산(槪算) 견적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미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판교 포비콘 본사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플랫폼은 CAD 도면을 입력하면 원자재의 물량과 비용을 자동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 건설 견적은 과거 실적을 참고해 산정하는 경우가 많아, 숙련도에 따라 속도·정확성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하는 플랫폼은 CAD 도면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업로드하면, 산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도면과 물량·견적이 산출돼 정확성·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개산 견적의 정밀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자동화를 통해 업무의 생산성과 원가관리의 효율성까지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