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모든 수단 동원해 충분한 주택 적기 공급"


28일 도심 재건축사업 현장 방문
"정책목표 달성 위해 국회 논의 등에 참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성수동 성수1 재건축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국토교통부

[더팩트|이중삼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모든 주택공급 수단을 총 동원해 충분한 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국회 논의 등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성수1 재건축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9.7 공급대책을 통해 정비사업 제도 전반을 획기적으로 개편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030년까지 총 23만4000가구를 착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성수1 재건축사업은 저층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이 산재한 노후 준공업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주택이 낡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컸던 지역이다.

지난 2004년부터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사업추진을 모색했지만,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아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후 2020년 조합이 설립되고 2022년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 지난해 용적률 상향 특례를 적용받게 되면서 비로소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의 고심이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성수1 재건축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단계별로 공사비 계약 컨설팅, 관리처분계획 사전검증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공공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은 "신속한 재건축·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공적금융 역할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함께 추진위원회·조합에 대한 초기사업비 지원, 사업시행인가 이후 공적보증 지원 등 사업 전 단계에 걸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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