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건설회관에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건설업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건협은 건설현장 사고방지를 위해 대·중·소 건설기업들이 해야할 과제와 함께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등을 포함한 대기업 건설사 대표이사와 건협 16개 시도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형사는 장기계속공사 공기연장 간접비 지급, 설계단계부터 적정 공기·공사비 확보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또한 건설안전특별법 등 다수 법령에 의한 과징금 현실화·일원화를 요청했다.
한승구 회장은 "협회는 그동안 중대재해 근절 결의대회, 전국 순회 안전특별교육, 건설안전 대국민 등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현재 건설기업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각적인 노력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설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근본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업계의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