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손원태 기자] 롯데마트가 생굴 판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굴은 고수온과 태풍의 영향을 전년보다 덜 받아 폐사율이 낮고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에서 '생굴'(100g)을 1990원에 판매한다. 이번 판매는 같은 날 경남 통영 굴수하식수협(굴수협) 위판장에서 진행되는 '2025년 생굴(햇굴) 초매식' 일정에 맞춰 동시에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부터 생굴 양식어가와 사전 계약을 진행, 총 50톤의 생굴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 16일 햇굴을 대형마트 중 가장 빠르게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경남 통영 외에도 경남 거제, 강원 고성지역에서 굴을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다. 생굴의 신선도를 극대화하고자 해양심층수와 생굴을 1대1 비율로 섞은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롯데마트는 또 행사 기간 주요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가리비'(100g/국산)는 790원, '데친문어'(100g/세네갈산)는 2490원, '손질 오징어'(3마리/원양산)’는 9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 남해안에서 키운 굴을 매장에서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초매식 기간에 맞춰 생굴 운영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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