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우려…10월 모니터링 이상無


우라늄·중금속 평시 수준…정부, 관련 감시 지속

정부가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우려와 관련해 정기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4일 강화도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가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 원자력안전위원회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우려와 관련해 정기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이상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은 이달 초 7개 주요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과 중금속(5종을)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강화지역 3개 정점과 한강·임진강 하구 2개 정점 및 인천 연안 2개 정점의 우라늄 농도는 평상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7개 정점에서 중금속 5종 농도는 환경기준 및 해양환경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 공장 폐수로 서해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부처 합동특별실태조사를 벌였고 7~10월 모니터링에서 이상 없음 결과를 얻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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