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교보생명은 40~50대의 은퇴 준비를 돕는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교보생명 앱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분산된 연금 자산을 확인하고 은퇴 후 예상 연금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연금 개시 나이 및 은퇴 후 생활비, 연금 수령 방법 등을 설정하면서 여러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퇴직연금 전문 설계사와 1대1 상담도 지원한다.
교보생명이 지난 6월 진행한 '은퇴 동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를 앞둔 4050세대의 35%는 은퇴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어 10%는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4050세대가 노후 준비 필요성을 절감한 순간으로는 '예상 연금수령액 조회 시'가 30.3%로 가장 많았다.
마이데이터 2.0을 적용해 자산 조회 동의 절차를 간소화했다. 금융사 132곳 및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동해 보다 정확한 연금 수령액을 산출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보생명 앱에서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달음식 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참여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조길홍 교보생명 법인사업본부장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자금과 위험 요소를 함께 고려한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보험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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