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오는 14~15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열리는 제3회 TED에 참석할 예정이다.

TED는 한미일 3국의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민주주의와 공동 번영을 위한 다각적인 기회를 발굴하고 경제 발전, 국가 안보 등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조 회장은 올해 TED에서 여러 리스크와 관련한 해법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수요 급증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조 회장과 함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TED 행사의 주요 후원사다.

정 회장은 관세 리스크 해소와 수소·전동화 등 미래차 분야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미일 재계와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TED 참석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국 측 주요 참석 인사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거론된다.

경제단체장으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협은 일본의 경제단체 게이단렌과 오랜 파트너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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