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초 3600 찍었는데…LG엔솔 10% '풀썩'


2차전지주 대거 폭락

1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10% 넘는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600선을 넘어선 가운데에도 2차전지 관련주들은 고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10% 넘게 하락세를 연출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39만9000원) 대비 10.53%(4만2000원) 하락한 35만7000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LG에너지솔루션은 35만2500원까지도 밀렸다.

같은 시각 △POSCO홀딩스(-4.21%) △엘앤에프(-3.93%) △SK이노베이션(-2.00%) 등도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67%) △에코프로(-0.95%) 등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한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하락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전산실 화재의 원인이 LG에너지솔루션이 납품한 배터리로 확인된 여파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화재로 주요 행정 전상망이 마비되면서 국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는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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