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3600선 돌파…환율은 1420원대 '훌쩍'


삼성전자 4.83%·SK하이닉스 7.46%↑
코스닥, 850선 상승세
원·달러 환율, 23.0원 오른 1423.0원 개장

1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39%(49.46포인트) 상승한 3598.67에 거래 중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850선 상승세다. 환율은 1420원대를 넘어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49.46포인트) 상승한 3598.6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8%(48.90포인트) 오른 3598.11에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키워 3606.86을 찍었다.

외인과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인과 개인은 각각 4148억원, 17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4381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4.83%) △SK하이닉스(7.46%) △삼성바이오로직스(1.09%) △삼성전자우(5.86%) △두산에너빌리티(4.48%) 등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0.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4%) △HD현대중공업(-1.89%) △KB금융(-3.34%) 등은 내리고 있다. △현대차(0.00%)는 보합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9만4300원까지 치솟으며 3년 내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 또한 SK하이닉스는 43만3500원을 찍으며 역대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2%(0.99포인트) 상승한 855.2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4%(4.61포인트) 상승한 858.86에 출발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02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700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2.65%) △에코프로비엠(-2.84%) △펩트론(-2.50%) △에코프로(-1.48%) △파마리서치(-1.82%) △에이비엘바이오(-1.05%) △삼천당제약(-0.93%) △HLB(-1.71%) 등은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46%) △리가켐바이오(0.07%) 등은 오르고 있다.

환율은 1420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3.0원 오른 1423.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가 기준 지난 5월 2일(1444.0원)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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