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급격한 일교차와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는 환절기에는 신체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
특히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해진 날씨에 가을·겨울용 침구를 꺼내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최소 4~5개월 이상 장롱 속에 묵었던 침구를 바로 꺼내 사용하는 것은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병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호흡기분과 교수는 "옷장에 오래 보관해 뒀던 침구는 먼지뿐만이 아니라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세균 등 건강에 유해한 물질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유해물질들은 비염, 기관지염, 천식 등의 호흡기질환이나 피부염,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 세탁 등을 통해 이를 제거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침구를 사용하는 동안에도 주기적으로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침구는 월 1~2회가량 세탁하는 것이 좋고,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거나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그보다 자주 세탁을 해줘야 한다. 베개 커버는 1~2주에 한 번이나 더러워진 즉시 세탁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가 없고 햇볕이 좋은 날에는 일광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최소 1시간, 겨울에는 최소 3시간을 권장한다. 또한, 기상 후 바로 침구를 정리하기보다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정리를 해줘야 잠자는 동안 발생한 수분기를 날려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3층 이하 세대는 실내 오염 농도가 고층보다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침구류 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트리스의 경우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을 약한 세기로 해 월 1회 정도 표면을 청소해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환절기 건강을 위해서는 침구류뿐 아니라 침실 환경도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환절기 실내 적정 온도는 20도 내외, 습도는 60% 이하다. 여기에 하루 3~4회 환기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때 옷장이나 서랍 문도 함께 열어두면 습기, 곰팡이, 세균 번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전문가들은 '숙면'을 취하는 것이 환절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아무리 침구와 침실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더라도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한다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젊은 MZ세대나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활동과 소비 생활을 즐기는 50대 이상의 시니어)'를 중심으로 '수면은 건강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품질과 기능, 안전성이 입증된 프리미엄 침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몬스 침대의 ▲올시즌 구스 듀벳 ▲화이버 포켓스프링 필로우는 환절기 숙면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올시즌 구스 듀벳은 솜털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한 헝가리산 구스다운이 90% 이상 함량돼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한다. 여기에 실내 온도와 습도에 따라 스스로 팽창 및 수축하며, 통기성이 뛰어나 수면 시에도 체온 유지에 용이하다.
화이버 포켓스프링 필로우는 포켓스프링 기술력과 화이버 패딩이 어우러진 기능성 베개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 누워도 안락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선사한다. 특히 포켓스프링이 섬세한 지지력을 구현하고, 수면 중 움직임에 즉각 반응해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 주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제품 내 형성된 공기층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공기 순환과 열 교환을 촉진해 통기성을 높여준다. 화이버 패딩으로 이루어진 내장재는 높은 안정감을 선사하며, 100% 순면 소재 커버를 더해 부드럽고 위생적인 숙면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이탈리아의 국제적인 인체공학 인증 기관인 '에르고서트(Ergocert)'로부터 인체공학적 품질 기준을 인정받았으며, 이외에 ▲영유아 사용 제품 인증(OEKO-TEX® Standard 100 Class 1) ▲유럽 안전·건강·환경 보호 기준 충족 인증(CE인증)을 획득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하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 수면연구 R&D센터와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우리 몸이 침대에서 유해요인에 노출되는 빈도의 95%가 침구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절기 건강하고 안전한 숙면을 위해서는 피부와 직접 닿는 침구류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한편 품질과 기능이 입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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