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경영 시스템 전반에 인공지능(AI)을 확대하기 위해 AI 대전환 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가스공사는 경영관리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AI 대전환 위원회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AI 기반 위험성 평가 및 사고 위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 재해를 대폭 줄여나간다는 구상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위험성 평가를 통해 위험 요인을 식별하고, 작업 현장에 지능형 CCTV를 설치·운영한다.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경보 자동으로 발령된다.
산림청·기상청 등 9개 기관과 연계된 산불·폭우·지진 등 28종의 재난 데이터도 AI를 활용해 고도화를 추진한다.
전국에 있는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에는 지능형 CCTV를 운용해 재난·현장별 특성에 맞게 대응할 방침이다.
AI 기반 콜센터도 운용해 복잡한 서류 신청 절차 없이 가스 요금 경감 대상자를 자동 선별해 지원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AI 대전환은 단순한 신기술 도입을 넘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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