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강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3424.60) 대비 0.98%(33.72포인트) 오른 3458.32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9억원, 442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2.16%)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삼성전자우(1.36%) △KB금융(0.04%) △HD현대중공업(0.58%) △현대차(0.93%) 등은 오름세다. △NAVER(-1.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4%) 등은 내렸다.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81.82포인트) 오른 4만6397.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상 최고 종가를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27.25포인트) 상승한 6688.46, 나스닥종합지수는 0.31%(68.86포인트) 오른 2만2660.01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셧다운)에 따른 경기 우려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해석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엘리아스 하다드는 "장기간의 셧다운은 성장에 대한 하방 위험을 키우고, 연준이 더 완화적인 기조를 취할 가능성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841.99) 대비 0.88%(7.42포인트) 오른 849.41을 호가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3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12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모두 웃고 있다. △펩트론(0.83%) △파마리서치(0.33%) △알테오젠(1.31%) △에코프로비엠(0.35%) △에코프로(0.11%) △레인보우로보틱스(0.16%) △리가켐바이오(2.21%) △삼천당제약(0.93%) △에이비엘바이오(2.49%) △HLB(0.53%) 등 일제히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운 전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404.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