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국내 방산 생태계 지속 성장 중요"


협력사 56개와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행사 진행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2025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첫째 줄 가운데)와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업체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서는 국내 방위산업 생태계 지속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6~27일 부산에서 '2025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손 대표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요 경영진과 56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국내 방위산업 생태계 지속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품질과 경영관리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22개 업체는 우수 협력사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수상 부문을 기존 구매에서 품질, 상생 협력까지 총 3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협력사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요 협력사들과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우수 협력사와 글로벌 방산 현장을 방문해 업계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손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파트너사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생협력협의회(상협회) 대표 조정현 에스지솔루션 대표는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출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긴밀히 협력하며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고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한 관리 체계 구축 등도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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