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조직개편 이후에도 산업과 에너지가 협력할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한국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해 "그간 산업과 에너지는 함께 성장했고, 이런 측면에서 산업부와 한국전력의 동행은 산업과 에너지의 성공 역사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번 여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한 현장 직원도 격려했다.
지난 6~8월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해에 이어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다.
최대전력수요는 총수요 기준 역대 1위인 104.1기가와트(GW) 시장 외(자가용·PPA) 태양광 발전을 제외한 시장수요 기준으로는 역대 2위인 96GW를 기록했다.
김 장관은 "올여름 지속하는 더위와 잦은 호우에도 전력 유관기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안정적 수급 관리가 가능했다"며 직원들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전력거래소는 역대급 수요에 대응해 실시간으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전력 부족 상황에 대비한 바 있다. 한전은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본 송전철탑, 변압기, 전주 등 전력설비의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장관은 조직개편에 따른 산업과 에너지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과 에너지가 협력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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