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잠실 르엘, 일반분양 6일 만에 완판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631.6대 1

지난 27일 잠실 르엘 일반분양 물량 216세대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롯데건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송파구 신천동 17-6번지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르엘'이 정당계약 6일 만에 완판됐다.

롯데건설은 잠실 르엘이 지난 27일 완판됐다고 29일 밝혔다. 잠실 르엘은 지난 22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을 거쳐 일반분양 물량 216세대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이 단지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곳이다. 지난 달 29일 특별공급에서 평균 346.18대 1, 이어 이달 1일 1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631.6대 1, 최고 761.74대 1을 기록했다. 최소 10억원 시세 차익 기대감과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다.

한편 잠실 르엘은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전용면적 45~145㎡ 총 186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 실내수영장,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북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고층부에는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입지도 뛰어나다. 잠실역(2·8호선), 잠실나루역(2호선), 송파나루역(9호선) 등 트리플 역세권으로 강남과 서울 전역 이동이 편리하다. 초·중·고교와 학원가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아산병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석촌호수,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깝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는 잠실주공5단지, 장미1·2·3차 등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향후 지역 전체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실의 랜드마크로서의 비전을 수요자들에게 선보인 것이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졌다"며 "규제가 강화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조기 완판을 기록한 만큼, 고객들의 성원에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mnmn@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