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로템이 한국품질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대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품질대상을 받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실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7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품질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대기업 최초로 '2025 지속가능경영품질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규출 현대로템 품질본부장 상무와 박희준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속가능경영품질대상은 품질 경영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조명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알리고자 올해 신설됐다. 현대로템은 △기후 위기 대응 △ESG 경영 확산·동반성장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 실현 등 ESG 전반에 성과를 도출한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환경 분야 기후 위기 대응 성과로 국내 중공업 기업 최초로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선언과 탄소중립 로드맵 공개, 국내 유일 수소전기트램·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 상용화 실현이 있다.

사회 분야 ESG 경영 확산·동반성장 성과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동반성장 우수기업 선정과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성과평가 최우수기관 수상 달성이 있다.

지배구조 분야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활동은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에서 AA(우수)를 획득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사외이사 중심 이사회 운영을 통해 독립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준법·윤리경영 체계로 신뢰성 있는 경영을 펼치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현대로템은 2021년 창의적 혁신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 성장이라는 경영 비전을 수립했다.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 지난해 방산체계기업 최초로 KCGS(한국ESG기준원) 발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 공표 결과 최고 등급 통합 A+(매우우수)를 얻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상은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 모두가 함께 실천해 온 ESG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기업 문화로 내재화하고 동반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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