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는 글로벌사우스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산업부는 26일 코트라(KOTRA) 국제회의장에서 FTA를 활용한 글로벌사우스 진출 설명회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KOTRA가 운영하는 FTA해외활용지원센터의 현지 통상 전문가와 국내 FTA전문 관세사가 국가별 수출 유망 품목 등 시장 진출 기회를 소개했다.

FTA해외활용지원센터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인도 등 7개국에 있다.

우리 기업이 겪은 통상애로와 해소 사례를 바탕으로 품목별 인증, 통상규제 대비 방법, 품목분류·원산지증명 등 FTA 활용 실무 정보화 위험 관리 노하우가 공유됐다.

또 FTA해외활용지원센터와 FTA통상종합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15명의 전문가가 △FTA 활용 애로 상담 △원산지 판정 △품목별 해외 증 등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산업부는 관세대응 119 안내부스와 인공지능(AI)기반 대체시장 발굴관도 설치해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우리 기업이 통상애로를 극복하고 글로벌사우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FTA의 전략적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 우리 기업이 대체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