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두나무 완전 인수설에 8%대 급등


네이버 "주식교환 포함한 다양한 협력 논의중"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장중 최대 2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네이버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인수한다는 풍문에 급등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8.55% 오른 24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후 전날보다 0.65% 하락한 22만6500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쯤 상승 전환 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25만2500원이다.

네이버의 강세는 한 매체가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보도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주식교환을 통해 두나무 지분을 모두 품는 자회사로 편입하고 기존 두나무 주주들은 네이버파이낸셜 주주로 전환하는 형태다.

다만 네이버는 이날 오후 해명 공시를 내고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앞서 지난 11일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가 소유한 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지분 70%를 약 686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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