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자연으로 가는 길"…진에어, 인천-구이린 신규 취항


10월 22일 첫 운항…인천공항 제2터미널서 매주 수·토 출발

진에어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인천-구이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진에어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인천-구이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운항 일정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다.

출발편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오후 8시50분에 출발해 구이린 공항에 오후 11시50분 도착한다. 복귀편은 현지에서 오전 1시2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한다.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모든 탑승객에게 무료 위탁 수하물 15㎏이 제공된다.

진에어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여행 수요에 맞춰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신규 여행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이린은 계수나무가 많아 계림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중국 화폐에도 등장할 만큼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대표 관광 코스로는 구이린에서 양숴까지 약 80㎞에 이르는 이강 유람이 꼽힌다.

이외에도 이국적인 풍경의 '양숴', 화려한 야경의 '량장쓰후', 카르스트 지형의 은자암 동굴, 계단식 논과 온천으로 알려진 '룽성'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가을은 현지에서도 구이린 여행의 최적기로 꼽힌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일반 전자여권 소지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관광·비즈니스·친지교류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무비자 중국 여행이 가능하다. 오는 29일부터는 3인 이상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도 시행돼 양국 간 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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