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Q 테크놀로지, 26일 나스닥 상장…"양자 보안 글로벌 게임 체인저로 도약"


QPoW·QSSN 등 독자 기술 포트폴리오 앞세워 차세대 보안 시장 공략

BTQ 테크놀로지(BTQ Technologies)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BTQ 종목코드로 상장한다. /BTQ테크놀로지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BTQ 테크놀로지(BTQ Technologies)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BTQ' 종목코드로 상장한다. 상장과 함께 미국 장외시장(OTCQX) 거래는 종료되며, 캐나다 거래소(CBOE)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FSE) 상장은 유지된다.

BTQ는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기술은 △양자 작업증명(QPoW) 시뮬레이터 △양자 보안 디지털 자산 결제 네트워크(QSSN) △양자내성암호(PQC) 서명 알고리즘 'Preon' △하드웨어 보안 모듈 'QCIM' 등이다. 디지털 자산, 금융, 국방 등 인프라 분야 적용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최근 ICTK, IDQ, 퀸사(QuINSA) 등과의 협력해 국내외 양자 보안 표준화 및 상용화 프로젝트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번 상장은 미국 내 디지털 자산 보안 강화와 PQC 전환 논의가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회사는 상장 이후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양자 보안 솔루션 고도화와 주요 국가 인프라 대상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석 BTQ 최고보안책임자(CSO)는 "나스닥 상장은 BTQ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핵심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데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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