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전사적 디지털 전환 전개…'혁신 가속화'


IT 인프라 클라우드 전환·ERP 고도화

DL케미칼은 최근 전사적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하 DT)’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DL케미칼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DL케미칼은 최근 전사적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하 DT)’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물리적 시스템의 DT 추진을 위해 비즈니스 대응력을 강화하고, IT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까지 IT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작업으로 △HR 포탈 △그룹웨어 △공장 설비 관리 등 총 112대 규모의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관했다.

이를 통해 기존 물리적 서버 기반 환경에서 발생하던 고정 비용의 절감뿐 아니라 시스템의 안정성과 처리 속도의 신속성을 높임으로써, 전반적인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중 하나인 ‘SAP’의 고도화 프로젝트를 병행, 지난해부터 신기술이 반영된 최신 시스템 'SAP S4 HANA'를 도입한 바 있다. 특히 S4 HANA에 데이터 유지와 프로세스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블루 필드(Blue Field)’ 방식을 적용해 구축했다.

이외에도 웹 기반의 ‘Non-SAP’ 시스템을 개선해 △통합결재 △연구관리 △생산관리 △도면관리 등 기존에 부족했던 기능과 데이터를 보완했다. 이를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프로세스 및 운영 효율성의 혁신이 기대된다.

특히 ERP 시스템 사용 중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협업 환경을 강화해, 직원들이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물리적인 DT 추진 외에도 DL케미칼은 인적자원 측면에서의 DT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우선 전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데이터 분석 능력 향상 및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인 ‘DX-혁신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분석 △실험설계 최적화 △제조공정 데이터 관리 △제조공정 최적화 △생성형 AI 실무활용 등을 주제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성형 AI를 업무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전사 공모전을 지난해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업무 활용 사례 등을 주제로 총 206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0개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향후 AI 기반의 생산 관리 및 챗봇(Chat-bot)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DT 혁신 기술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전사적 IT 인프라 전환 및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지속적 DT 활동 전개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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