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하중지구 A-4BL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입주자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흥하중 A-4BL은 총 584가구 규모의 혼합단지(공공분양+행복주택)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공공분양 390가구다. 이 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78가구를, 그 외 212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해당 블록은 최고 25층, 총 11개 동으로 건설되며 주택형은 전용 55㎡ 308가구, 전용 56㎡ 82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육아 친화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분양가격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약 3억8000만원 수준(3.3㎡당 평균 1506만원)이며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되나 거주 의무는 없다. 또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 의무가입 단지로 주택 가격의 최대 70%를 최장 30년간 연 1.3% 이율로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본청약(일반청약) 대상자순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LH 동탄 주택전시관(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519-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은 이날부터 사전청약자에게 우선 공개된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시흥하중지구에 첫 공공분양 공급이 시작된 만큼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로 주택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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