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향후 5년간 계열사서 1만여명 채용…"청년 일자리 창출"


올해 1500여명 신규 채용

HD현대가 향후 5년간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을 채용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 전경. /HD현대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가 향후 5년간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을 채용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인원을 새로 뽑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하반기 그룹 신입 직원 채용이 진행 중이다. 오는 22일 접수가 마감된다.

HD현대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스마트 설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대학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하면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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