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도 거부"…소비쿠폰 받지 않은 국민 56만명


1차 지급률 98.7% 웃돌아
9조634억원 지급 완료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률이 98%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56만명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률이 98%를 돌파했다. 그러나 여전히 56만명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5005만여명이 신청, 9조634억원이 풀렸다. 이는 지난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지급률인 98.7%를 웃도는 수치다.

다만 56만명은 신청하지 않았다. 정부는 '찾아가는 신청'까지 운영했지만, 일부는 '받지 않겠다'고 거부했다. 이로 인해 예산은 불용 처리될 방침이다.

정부는 이제 2차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받는다.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소득 상위 10%를 뺀 전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

1·2차 소비쿠폰은 모두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전액 환수된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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