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SK하이닉스가 HBM4 양산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12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30만7000원) 대비 7.00%(2만1500원) 오른 32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32만2000원으로 개장한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에는 32만95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33만원에도 바짝 다가섰다.
이날 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4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성능·고부가 제품이다.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HBM에 대한 수요는 폭증하는 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