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대아청과, 강릉에 급수차 파견해 물 2000톤 공급


강릉 고랭지배추 농가에 지원…"작은 보탬 되길"

호반그룹 계열사 대아청과가 지난 9일부터 강원도 강릉시에 급수차 20대를 동원해 급수 지원을 시작했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왼쪽)는 10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강릉 안반데기마을 관계자와 현지 실태를 살폈다. /호반그룹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호반그룹 계열사 대아청과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 급수차 20대를 동원해 급수 지원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투입된 급수차를 통해 강릉 안반데기 지역에 배추밭 급수 탱크를 충전하게 되며, 12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총 2000톤의 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강릉 고랭지배추 재배단지 안반데기 배추밭에 약 7일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가뭄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고랭지배추 농가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번 긴급 지원이 강릉 지역의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대아청과는 지난 7월 '제주 농업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토론회'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탐방'을 추진한 데에 이어 제주 농업 현장 농기자재 지원을 위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가락상생기금' 총 8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3월에도 영남권 산불피해 구호 성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 또 2023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 성금으로 약 1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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