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200선 강보합 마감…코스닥 810선 회복


5일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결과 발표
원·달러 1.5원 내린 1391.0원 마감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3%(4.29포인트) 오른 3205.12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권에서 횡보하며 마감했다.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지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망하는 분위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3%(4.29포인트) 오른 3205.1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1억원, 1552억원 팔았지만 기관 홀로 1324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SK하이닉스(3.01%) △삼성바이오로직스(1.28%) △HD현대중공업(0.59%) △KB금융(0.09%)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0.86%) △LG에너지솔루션(-2.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 △삼성전자우(-0.17%) △현대차(-0.68%) △기아(-0.3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0.74%(5.98포인트) 오른 811.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억원, 202억원 샀지만, 개인 홀로 454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알테오젠(1.71%) △파마리서치(1.29%) △에이비엘바이오(7.85%) △리가켐바이오(1.94%) △HLB(2.79%)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10%) △에코프로(-0.60%) △레인보우로보틱스(-1.07%) 등은 내렸다. △펩트론(0.00%) △삼천당제약(0.00%)은 보합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5일) 밤 미국의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증시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며 "경계심리와 관망세 속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원 하락한 139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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