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책 발표 2개월…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 유지


서울 마포·용산·성동 등 자치구는 상승 폭 확대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약 2개월이 지난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약 2개월이 지난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와 같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9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셋값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가 유지됐다. 전값은 전주 상승 폭이 유지됐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0.03%에서 0.02%로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은 0.08% 상승 폭이 유지됐다. 강북은 성동구(0.20%)가 하왕십리·행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 용산구(0.13%)는 이촌·문배동 위주, 마포구(0.12%)는 성산·도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은 송파구(0.19%)가 송파·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13%)는 반포·잠원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신길·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조, 양천구(0.09%)는 신월·목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0.02%에서 0.02%로 하락 폭이 유지됐다. 5대 광역시는 –0.02%에서 0.03%다. 시도별로는 전북(0.07%), 충북(0.04%), 울산(0.02%) 등은 올랐고, 경기(0.00%), 부산(0.00%) 등은 보합, 대구(-0.07%), 전남(-0.06%), 제주(-0.04%), 인천(-0.04%), 경북(-0.03%)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 지역은 84개에서 82개로 감소했다. 보합 지역은 7개에서 11개로 증가했다. 하락 지역은 87개에서 85개로 감소했다.

수도권 전셋값은 0.03% 상승 폭이 유지됐다. 서울은 0.06%에서 0.07%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강북은 용산구(0.09%)가 이촌·문배동 위주로, 광진구(0.08%)는 자양·구의동 선호 단지 위주로, 마포구(0.08%)는 공덕·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은 송파구(0.20%)가 잠실·가락동 역세권 위주로, 강동구(0.14%)는 명일·성내동 위주로, 양천구(0.10%)는 신정·목동 학군지 위주로, 동작구(0.09%)는 상도·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0.02%다. 5대 광역시는 0.03% 상승했다. 울산은 0.06%에서 0.07%로 상승했다. 부산은 0.05% 보합세를 유지했다. 세종은 0.10%에서 0.12%로 올랐다. 충남은 –0.03%에서 0.02%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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