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글로벌 공략 속도…갓 세이브 버밍엄·가디스오더 투톱


게임스컴 2025서 '갓 세이브 버밍엄' 체험 버전 전시
'가디스오더' 글로벌 출시 임박…내년 신작 순차 공개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에서 갓 세이브 버밍엄 체험 버전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카카오게임즈

[더팩트|우지수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PC·콘솔·모바일을 아우르는 플랫폼 확장으로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은 독창적 세계관과 사실적 물리 엔진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을 배경으로 한 좀비 생존 서바이벌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웠다. 지난 4월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는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에서 갓 세이브 버밍엄 체험 버전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중세 건축 양식을 반영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체험자들은 "높은 자유도와 현실적 구현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번 출품은 지난해 첫 공개에 이어 두 번째다. 카카오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현장 피드백을 수집해 개발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24일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를 글로벌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

또 다른 하반기 핵심 타이틀은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다. 픽셀 그래픽과 수동 조작 액션을 결합한 게임으로 오는 24일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간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한다.

가디스오더는 지난 6월부터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등 일부 지역에서 소프트론칭을 진행했고 이어 7월 온라인 쇼케이스 및 8월 한국·대만에서 열린 시연회를 통해 글로벌 출시에 앞두고 사전 검증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에도 '프로젝트 Q', '프로젝트 C',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크로노 오디세이' 등 신작 게임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또 '던전 어라이즈', '프로젝트 OQ' 등 외부 스튜디오 신작 계약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며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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