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초등학생 대상 '항공진로 직업특강'…순수 교육 기부 활동


기존 중·고등학생 대상이었던 강연, 초등학생까지 확대

3일 서울공진초등학교에서 열린 항공진로 직업특강에서 (가운데 왼쪽부터) 이민정 부사무장, 이동준 부기장이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3일 서울공진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진로 직업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약 25명의 서울공진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강연에서는 아시아나항공 교육 기부 봉사단 이동준 부기장, 이민정 부사무장이 강사로 참여해 △조종사·승무원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 △직업별 역할과 업무 △항공사 직원으로서의 장점 등을 소개했다.

강연을 진행한 이동준 부기장은 "초등학생 항공 분야 꿈나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하늘을 향한 꿈을 키우고 항공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역 내 학생들에게 뜻깊은 진로 연계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강연은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사내 신청을 통해 선정된 직원 자녀 학급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협업해 기존 중·고등학생 대상이었던 항공 분야 직업특강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교육 기부 봉사단은 16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미래 항공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직업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 소속 직원들은 개인 시간을 활용해 강연을 준비하고 교육 현장을 찾아가는 순수한 교육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36만여명의 학생들에게 13년간 항공 진로특강을 진행하며 진로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부 주관 우수기업부문 3년 연속 수상 및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2014년부터 작년까지 총 11명이 교육 기부 대상 개인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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