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패널이 글로벌 안전 과학 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밝은 환경에서도 색과 휘도 등 원본 영상 정보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하는 디스플레이에 주어진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4K 영상 기준 원본의 95% 이상을 정확히 표현하는 성능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해 UL 솔루션즈의 500룩스 환경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 검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성과까지 확보하게 됐다.

OLED는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다. 픽셀 단위로 밝기와 색을 정밀하게 조절해 주변 환경 밝기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화질을 유지한다. 특히 4세대 OLED 패널에는 초저반사 설계가 적용돼 외부 빛이 산란하거나 반사되는 것을 억제, 원작자가 의도한 화면을 그대로 구현한다.

4세대 OLED 패널은 HDR 영상뿐 아니라 SDR 영상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 LCD 패널에서 SDR 영상을 볼 때 흔히 발생하는 헤이즈 현상을 억제하고 완벽한 블랙을 기반으로 명암비를 극대화해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여준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독자적인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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