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경희대와 AI·빅데이터 산학협력 체결


교육과정 개설·운영 및 공동 연구 추진
편의점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목표

지난 28일 열린 세븐일레븐과 경희대학교의 업무협약식에서 문대우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 (뒷줄 왼쪽 네번째), 박재홍 경희대학교 교수(일곱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더팩트|우지수 기자] 세븐일레븐은 경희대학교와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우수 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교육과정 공동 개설과 운영 △현장실습 및 인턴십 제공 △산업체 전문가 특강 및 겸임교수 초빙 △교육과정 이수자 우선 채용 고려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박재홍 경희대학교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추진 계획이 공유됐으며, 박 교수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경험 개선, AI 기반 대시보드를 통한 점포 운영 효율화 방안을 강조했다.

프로젝트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경희대학교는 이를 토대로 결과물을 도출한다.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마케팅 전략과 시스템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과제는 AI 기반 매출 상승 포인트 발굴, 재고 관리 효율화, 상품 추천 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운영 효율화 과제도 포함된다.

문대우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경희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유통을 이끌 인재를 키우는 계기"라며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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