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정다운 기자] 에너지슈퍼위크 계기로 한국을 찾은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 당국자들이 이재명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에너지전환 정책에 지지를 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샘 키민스 글로벌 RE100 운영당국(The Climate Group) 이사, 브루스 더글라스 GRA(Global Renewables Alliance) 대표와 서울에서 면담을 갖고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에너지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을 강력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RE100 산업단지 조성 및 전력망 확충 정책과 재생에너지 목표 상향 등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을 위한 정책을 우리 정부에 제안했다.
이들이 제안 정책은 재생에너지 목표 강화, 전력구매계약(PPA) 확대, 해상풍력 확산 등이다.
산업부는 양 기관이 제안한 정책권고 사안을 적극 검토하고, 우리 기업의 RE100 이행 지원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면담을 주재한 심진수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양 기관의 지지에 감사를 표명했다.
심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해상풍력 단지 구축, 산단·영농형 등 태양광 입지 다각화, 규제 혁신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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