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獨, 이공계 여학생 성장 위한 교류 본격 가동


26일 독일에서 KIAT·콤피텐츠 간 LOI 체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6일(현지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응용과학대학 부속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콤피텐츠(Kompetenzzentrum)와 한독 여학생 이공계 진학 및 산업현장 진출 촉진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TA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과 독일 양국 여학생들의 이공계 분야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양국 대표 기관 간 교류를 본격 가동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6일(현지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응용과학대학 부속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콤피텐츠(Kompetenzzentrum)와 한독 여학생 이공계 진학 및 산업현장 진출 촉진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기술 분야에서 다양성과 기회균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걸스데이, 보이즈데이 같은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의향서는 양국에서 걸스데이 행사를 운영하는 기관 간 체결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는 독일 걸스데이를 모태 삼아 2014년부터 매년 '케이걸스데이(K-Girls’ Day)'를 열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행사 운영 정보 공유 △행사 참가자와 운영기관 간 교류 △이공계 분야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케이걸스데이는 독일 걸스데이 프로그램 중 하나인 '걸스데이 아카데미'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케이걸스데이를 경험한 여성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여성 공학인들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