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포럼] 김민석 "선진국 문턱서 도약 여부 '선택과 실천'에 달려"


제1회 TF미래전략포럼 축사
"미래산업 성장 동력 찾아야"

제1회 더팩트미래전략포럼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가 영상으로 상영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IMF 외환위기 못지 않은 복합 위기를 맞은 지금, 한국이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앉을지 아니면 한 번 더 도약을 이룰지 우리의 선택과 실천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TF미래전략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한국 경제는 내란 등으로 타격을 받아 성장률 둔화와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주요 미래 산업에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래 산업 정책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오늘 포럼 논의가 민간과 정부의 가교가 돼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내각이 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오늘 논의 주제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를 비롯한 전략 산업 발전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며 "투자, 재원 마련, 인력 양성과 유치, 핵심 기술 개발, 규제 합리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미래전략포럼은 <더팩트>가 한국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새 시대, 미래를 여는 K‑3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AI 역전 전략 △반도체 1위 복귀 로드맵 △에너지 빅뱅 시대의 탄소중립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 국내 석학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기정 LG AI연구원 프로덕트 부문장이 K-AI가 G3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가 'K-반도체 다시 글로벌 1위'라는 화두를 던지며,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 에너지 전략과 해법을 제시한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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