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대상 청정원 '로우태그(LOWTAG)' 제품군이 출시 100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정원은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지난 4월 로우태그 엠블럼을 도입했다. 당류, 칼로리 등 식약처가 정한 저·무 표시 요건을 충족한 제품에 적용한다. 대상은 자체 개발한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해 장류 5종, 홍초 2종, 드레싱 3종 등 10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로우태그 제품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맛을 유지하면서 당과 칼로리에 부담을 느끼던 소비자 수요를 흡수해 지난 5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출액 100억원을 기록했다.
대상은 지난 2023년 7월 전북 군산 전분당 공장에 알룰로스 생산 기반을 마련해 외국산 원료 대신 자체 효소 기술을 적용했다. 또 전자혀 기기를 도입해 단맛 패턴을 분석하고 대체당 조합을 설계해 설탕이나 과당 없이도 기존 소스와 차이가 없는 맛을 구현했다.
청정원은 저당 쌈장을 시작으로 9월에는 굴소스, 스위트칠리소스, 돈까스소스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 마요네즈, 케첩, 허니머스타드, 양념치킨 소스, 고기양념장 등으로 확대해 총 20종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 채널과 협업한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고봉관 대상 편의소스팀장은 "대체당 기술력을 기반으로 저당 카테고리에서 로우태그 제품을 선보인 것이 효과를 냈다"며 "앞으로 저당을 넘어 저나트륨, 저지방 등으로 확대해 건강한 식습관과 식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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