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41.13포인트) 오른 3209.8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869억원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억원, 2520억원 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3.39%) △LG에너지솔루션(3.40%) △삼성전자우(0.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5%) △현대차(0.91%) △HD현대중공업(0.72%) △두산에너빌리티(5.95%) △KB금융(1.75%)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만 보합이다.
국내 증시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양국 정상은 26일까지 이어지는 일정 동안 관세 협상 후속 논의와 함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 원전, LNG 프로젝트 등 산업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1.98%(15.51포인트) 오른 798.0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841억원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8억원, 792억원 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알테오젠(3.79%) △에코프로비엠(2.81%) △에코프로(2.79%) △레인보우로보틱스(10.08%) △리가켐바이오(4.60%) △에이비엘바이오(8.56%) △삼천당제약(5.02%)은 올랐다. △파마리서치(-0.86%) △HLB(-0.94%) 등은 내렸고 △펩트론(0.00%)은 보합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5원 내린 1384.7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