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사이버 위협 대응 시스템을 점검했다.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전자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회사 458곳을 대상으로 '금융IT 리스크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산시스템 장애 사고 및 침해사고를 공유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특히 SSL-VPN과 같은 외부접속 장비가 주요 공격 대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비가 노후됐거나 SSL-VPN을 인트라넷에 직접 연결하면 침해사고 우려가 높은만큼 각별한 경계가 요구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역량을 점검하고 실제 사고 발생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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