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한림 기자] 제약·바이오업체 에스티팜 등 22개 기업이 정부가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코스닥 상장사를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으로 2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통신방지 등 신성장 산업군에서 다수 기업이 새로 포함된 게 특징이다.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은 지난해 39곳이었으나 올해 22개사로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선정된 기업 중 15개사가 올해 다시 선정됐다. 이들은 의료 인공지능(AI), 첨단 반도체 공정 장비, AI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등 각자 전문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티팜을 비롯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쏠리드 등 7곳은 올해 새로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선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 의약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신규 선정사 중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했고,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파우더형 내시경 지혈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이동통신 중계기업체인 쏠리드는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루닛, 앨엔씨바이오, 티앤엘, 코미코, 씨아이에스, 네오셈, 샘씨엔에스, 지니언스, 휴네시온, 뉴로메카, 트루엔,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등 코스닥 상장사들이 라이징스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규 성장기업의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장기간 성과를 낸 기업은 코스닥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