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버즈3 FE' 공개…다음 달 글로벌 순차 출시


"블레이드 디자인·향상된 음질·갤럭시 AI 지원"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버즈3 FE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버즈3 팬에디션(FE)'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해 주변 소음을 줄여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최적화된 마이크 위치를 통해 수음 품질을 높였고, 정교한 머신 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더욱 선명하게 전달해 우수한 통화 환경을 지원한다.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는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의 간단한 동작을 통해 볼륨 조절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AI 기능의 경우 사용자가 '헤이 구글'과 같은 명령어를 말하거나 블레이드를 길게 눌러 손쉽게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와 대화해 일정, 메시지 확인이 가능하다.

음성 통역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을 실행해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의를 사용자의 언어로 들을 수 있다. 대화 모드는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버즈3 FE'는 모던한 블레이드 디자인에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시일은 다음 달 5일이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국내에서도 다음 달 중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버즈3 FE'는 기존 '갤럭시버즈3'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잇는 제품"이라며 "모던한 블레이드 디자인, 향상된 오디오 성능,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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