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올 상반기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받은 국내 타이어 브랜드는 한국타이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기업·정부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에서 국내 주요 타이어 브랜드 10곳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타이어는 총 13만4372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네이버카페의 한 유저는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교체 후기에 "타이어 하나로도 승차감 차이가 크고, 정숙성과 부드러움에 더해 안정감까지 느껴졌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10만2270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 블로거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중상급 브랜드로 승차감은 다소 딱딱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스포츠 성향과 젖은 노면 제동력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7만1265건으로 3위에 올랐다. 한 유저는 "타이어 교체 과정에서 렌털 서비스 '넥스트레벨'을 알게 돼 경제적으로 이용했다"며 "무상 파손 보증과 정기 점검까지 제공돼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해외 브랜드 중에서는 △미쉐린타이어 5만9481건 △피렐리타이어 3만1490건 △굿이어타이어 1만5650건 △콘티넨탈타이어 1만5204건 △던롭타이어 1만3593건 △브리지스톤타이어 4571건 △요코하마타이어 3200건 순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조사 방식을 두고 "브랜드명과 '타이어' 등 특정 키워드를 활용했고, 한글 기준 15자 이내 검색어만 결과값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 전체의 상반기 온라인 포스팅 수는 45만10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7266건(14.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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