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상반기 순익 2226억원… 전년比 12.6% 감소


상반기 매출액 3조3226억원, 전년 대비 13.0%↑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2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보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4조1228억원으로 전년 말(3조8032억원)보다 8.4% 늘었다. 제3보험영역에서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 강화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신계약 CSM은 연간 23% 증가한 451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여성보험 시장 공략에 집중한 결과,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이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집중호우·화재 등 재해 손해액 증가와 장기보험금 청구 확대가 수익성을 압박했다. 회사 측은 향후 보험계약 확대를 통해 손실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여성보험을 기반으로 고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어린이보험 등 경쟁력을 갖춘 상품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대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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